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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PC조립

쿨러마스터 MasterBox MB510L 개봉기

by ECO-NOTE 2018. 8. 27.

PC를 조립할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분명 내부 부품이지만, 미관상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선호하는 케이스들이 모두 틀립니다.
그래서 가끔 PC견적을 물어보실때는 4-5만원선의 케이스 금액을 제외한 부분에 한해서
가격을 맞추어서 견적을 보내드립니다.


조용한 케이스를 위해 NZXT사의 20만원이나 하는 케이스도 사용해보았으며,
비싸다고 해서 다 좋은게 아니구나 싶어, 깡통 케이스도 써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고수하는것은 심플한 케이스였습니다. 근래에는 LED팬들이 나열되어있는 케이스들이 많다보니 심플한 케이스를 찾는것이 어려웠습니다.그러던 중에 쿨러마스터 MasterBox MB510L을 보게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정확히는 심플하게 보이는듯하지만 화려할수도있는 케이스였습니다.
무슨말인지는 이제부터 살펴보실까요? ㅎㅎㅎ 금액은 다나와가 최저가기준으로 64,480원이며,
화이트,레드 블랙 3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다나와에 올라와있는 쿨러마스터 MasterBox MB510L 의 간략소개입니다.
 수냉쿨러를 설치할 것은 아니지만 길쭉해보이는 외관에 앞면은 카본으로 덮어져있어
 심플한 느낌이 나는것 같아서 구매해보았습니다.



우선 박스포장부터 깔끔하며, 박스의 크기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묵직해보입니다.
박스를 오픈하면 충격을 상당히 잘 흡수할것 같은?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밖에서 보았을때는 쿨러마스터 MasterBox MB510L 케이스와 SSD설치 및 쿨러 그리고 수냉쿨러 설치를 위한 설명서가 있습니다.



근래의 많은 케이스들이 USB 포트가 4개인것을 감안하면 USB3.0 두개 포트만 있는것은 조금 아쉬운면이었습니다. 또한 사진에서 보듯이 플라스틱 사출에 문제가 있는것인지,
제가 뽑기에 실패한것일수도있지만... 패널부분쪽의 사출이 좀 마음에 안듭니다.



상단은 먼지필더가 자석형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보시는것처럼 120mm 혹은 240mm의
라디에이터를 장학살 수 있습니다. 그냥 일반팬을 장착하셔도 되시구요.




대부분의 아크릴 옆면판과는 틀리게 쿨러마스터 MasterBox MB510L 은 고무패킹이 달려있습니다.
또한 아크릴 안쪽으로도 패드가 달려있어서 혹시 모를
아크릴판 진동의 소음까지 잡아주려는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정면에서 쿨러마스터 MasterBox MB510L 내부를 촬영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잘~보시면 메인보드를 고정해야 할 육각너트가 기본적으로 꼽혀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안쪽에 이러한게 있습니다. ATX=A, M-ATX=M, ITX=I







즉 자신이 설치할 메인보드에 맞게 직접 육각너트를 조여주시면 되시며, 다행스러운것은 육각너트를 쉽게 조일수 있는 부품이 같이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전면패널의 라인들을 뒤쪽으로 빼줄수 있는 공간 또한 독립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케이스들 조립하려고 하다보면 전면패널의 선들을 처음에 어디로 해서 뒤로 빼야 할까 고민을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쿨러마스터 MasterBox MB510L제품은 그러한 고민거리 한개를 덜어주었습니다.



후면을 보시면 이 케이스의 한가지 단점이 보이게 됩니다. 바로... 폭이 너무 넓다는 것입니다.
즉 미들케이스치고 약간 뚱뚱하다는 말씀.... 120mm 팬은 일반 반투명팬입니다.
그리고 아크릴에 사용하게 될 여분의 고무패팅과 기타 나사들과 케이블타이가 들어있습니다.



라디에이터 또는 120mm*3 개 혹은 140mm*2개의 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전면에서 볼때는 바람이 흡입되는 부분이 매쉬로 처리되어 있어서 충분히 공기를 안쪽으로 유입해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앞쪽에서 120mm 팬 3개를 통해서 충분히 안쪽까지 공기를 넣어줌으로 충분히 CPU 쿨러의 열을 식혀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팬을 사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쿨러마스터 MasterBox MB510L  케이스에 장착할 제품은
기가바이트의 X470 ULTRA GAMING 입니다. 참고로 X470의 경우에는 M-ATX 나 ITX 보드의 선택폭이 너무나 적습니다. 원래는 X470-I(ITX)제품을 사려고 했지만, CPU가 AMD 2700X라서 오버도 해볼겸 어쩔수 없이 미들타워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메인보드와 CPU의 개봉기가 아니니 이점은 패스...
이 케이스의 특이한점을 우선 말씀드리자면?


1. 메인보드 고정나사가 우리가 알던 나사를 사용하지 않고...
파워를 장착할때 사용하는 나사를 메인보드 고정용으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2. 또한 SSD장착시 사용하는 나사 또한 특이하게 되어있습니다.


3. 뒷쪽 PCI 단자 고정 지지대가 널널하게 제작되어있습니다.



대부분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나면 다닥다닥 붙어있기 마련인데
이렇게 넓게 되어있습니다. 다만 먼지에는 조금 더 취약하겠죠?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역시나... 크기입니다.



기존케이스와 전체길이는 비슷하나, 폭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결론은 쿨러마스터 MasterBox MB510L 이 케이스는
 튜닝용 케이스이거나 수냉전용케이스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