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속도는 컨트롤러가 좌우한다

ssd는 Solid State Drive 로 기존의 플래터 방식의 하드(HDD)를 대체하는 반도체 방식의 보조기억장치입니다. 근래에는 OS(윈도우영역)으로 SSD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부팅시 윈도우 진입까지 최대 10초 이내에 부팅이 가능하다면 지금 SSD를 사용하고 계신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가격대비 저장용량면에서 일반 HDD의 금액을 따라잡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시게이트 1TB HDD - 1G 당 49원 / 삼성 1TB SSD - 1G 당 270원 ( 약 5배 차이 )

그럼에도 불구하고 SSD를 사용하는 이유는 HDD에 비해 최소 3~5배까지 속도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C드라이브는 SSD 를 사용하며 데이터저장용으로는 HDD를 사용하시는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SSD는 반도체 방식의 하드인데요, 이 반도체인 낸드플래시는 4가지로 구분되어지고 있습니다.

SLC, MLC, TLC, QLC 입니다. 대부분은 MLC, TLC 제품을 많이 사용하며 QLC 제품은 가장 최근에 개발되었지만 상용화를 하기에는 수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제품이 많지가 않습니다. MLC 및 TLC가 주류를 차지하는 이유는 기술력때문입니다. 그러면 이제 나의 SSD 속도는 컨트롤러가 좌우하는지 살펴보시겠습니다.

제가 구매했던 제품들도 많지만 우선 아래 이미지의 제품들을 살펴보시겠습니다.

이미 말씀드린대로 기본용량은 250~256G 의 SSD제품입니다.

기본적은 읽기 쓰기 및 부가기능에 있어서는 그렇다할 차이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이 말은 즉 이 4제품을 사용할 경우 비슷한 성능을 보여줘야 하는게 맞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읽기 쓰기 속도는 비슷하다고 표기되어 있지만 그 속도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면 SSD 속도는 어떻게 결정되어질까요?

SSD속도는 컨트롤러가 좌우합니다. 그에 더하여 SSD컨트롤러라고 하면 DRAM 캐싱을 빼놓을수가 없습니다. DRAM 캐싱은 SSD의 읽기 쓰기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데이터 완충 역할을 해주기때문입니다. 이말은 컨트롤러에 DRAM캐싱이 있는 제품이 빠른 SSD라는 말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지에서처럼 병렬적으로 채널을 증가시키거나 채널당 다수의 낸드플래시를 사용함으로 인해서 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근래에 대부분은 4채널을 유지하고 있으며 조금 좋다 싶으면 8채널?

다나와 기준으로 보편적으로 많이 나오는 컨트롤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 PS3112-S10 8채널 DRAM 캐싱 있음

. PS3112-S10-X 8채널 DRAM 캐싱 있음

. PS3111-S11 2채널 DRAM 캐싱 없음

. PS3112-S12 8채널 DRAM 캐싱 있음 

. 실리콘모션 SMI2258 4채널 DRAM 캐싱 있음

. 실리콘모션 SMI2258XT 4채널 DRAM 캐싱 없음

. 실리콘모션 SM2246EN 4채널 DRAM 캐싱 있음

. 삼성 MJX 8채널 DRAM 캐싱 있음

또한 DRAM의 용량은 모두 틀릴 수 있으며 또한 DRAM이 3인지 4인지에 따라 SSD의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marvell 사의 컨트롤러는 가장 선호합니다. 마벨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88SS1074 ( 마이크론 )  & 88SS1093 ( 플렉스터 ) 에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