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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배드민턴

기배연 가디언 배드민턴라켓 구매 (정형화된 수치를 통해 개조가 가능한 유일한 브랜드)

by ECO-NOTE 2018. 1. 19.

똑같은 라켓을 가지고 있고, 똑같은 그립을 감았다고 해도


이상하게도 더 쓰게 되는 라켓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똑같은 라켓일지라도 도색하는 과정과 그립 조립


그리고 본드를 사용하면서 무게에도 오차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사람은 약간의 무게감에도 차이를 확실하게 느낍니다.



기배연의 장점은


판매하는 라켓의 총 중량을 일정하게 맞춘 후 기준 치수를 잡아 놓고


그에 따라서 라켓을 배송 후에


각 고객이 자신이 사용하면서 


라켓에 내 몸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 몸에 라켓을 맞출수 있도록 개조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즉 지금 상태에서 조금도 헤드가 무거웠으면 좋겠다


혹은 샤프트가 더 단단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때


다시 기배연에 입고하여 개조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지난번에 국대그립이 적용된 메테우스 라켓을 처분하고


한창 기배연에서 인기몰이 중인 가디언 배드민턴라켓을 구매하였습니다.


메테우스 라켓이 좋긴하나, 단종된 제품이라서 같은 제품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과감하게 메테우스 라켓이 필요하신 분께 판매를 한 후에


가디언 배드민턴라켓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배드민턴라켓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천하는 것은


역시나 요넥스, 빅터, 플리트, 트라이온 정도.. 그 이외에는 아펙스나 고센 등등이 있겠습니다.



기배연에서 택배로 보내온


가디언 배드민턴라켓이 도착하였습니다~


이 제품을 받기 위해서 저는 기필코 사장님과 통화를 하였으며


통화를 하면서 상의드린 말은


카라칼 sl70 보다는 약간 더 묵직하게 느껴지는 수준의


경량헤드헤비의 라켓 느낌을 말씀드렸습니다.


경량이라 가벼운 느낌이긴하지만 헤드쪽으로 중심이 쏠려있는


배드민턴 라켓을 말씀드린것입니다.



내용물은 충전재는 별로 없었으나, 박스가 부피가 있어서인지


파손 없이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내용물은?



라켓과 그립 한개 ^^;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스트잇 한장이 들어있었습니다.



베논 ^^; 제 아이디랍니다 ㅠㅠ


이 포스트잇에 있는 치수가


기배연에서 기준을 잡고 셋팅값이 들어간 치수입니다.



5mm 와 338은 그립쪽에도 기록되어있습니다.


카라칼 sl70보다 샤프트를 더 단단한 느낌이 들도록 5mm를 조정해 주셨습니다.


또한 헤드무게감이 336-338g이 나오도록 스윙웨이트를 설정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스윙웨이트란 기필코에서만 사용하는 단어로써


기존의 bp보다 한단계 더 위의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입니다.



기필코~ 브랜드가!!!



이전에 라켓을 보는법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었는데요,


기배연의 가디언 라켓은 4U / G5 / 그리고 스트링 텐션은 30까지 땡길수가 있네요



연구소라는 단어는 왠간하면 잘 쓰지 않는 단어인데..


그만큼 기필코의 사장님께서는 배드민턴 라켓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기배연 가디언 배드민턴라켓은 우븐라켓입니다.



스트링은 원래는 bg80을 사용했었으나


겨울이라서 bg80 파워를 사용해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기배연 사장님과 통화를 하면서 더 경쾌한 타구음이 듣고 싶다고 하여


내구성은 bg80보다는 떨어지지만 bg66 울티맥스로 선택하였습니다.


색상도 붉은색이라 너무 이쁘네요~~~



헤드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이 사진은 기필코가 인쇄된 부분을 보여드리려는 목적도 있지만


그로맷을 보여드리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로맷과 관련해서는


어떤 샾을 가도 설명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기배연에서는 그로맷 또한 저가형이 아닌 제품을 사용하여


배드민턴라켓에서 그로맷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었습니다.



기존의 그로맷보다 탄성도 좋아 깨져나가는 일이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홀에 따라서 그로맷도 달리 껴주십니다.



이미 타구장에서 몇번의 난타와 시합을 통해서 제 몸에 맞에 개조를 하기위해


데이터를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원래 데이터가 


샤프트 5mm 조정데


스윙웨이트 338g 이기에 이것을 기준으로


사장님께 개조시 어떤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을 드리면


거기에 맞게 개조해 주십니다~ ^^



30만원 이상하는 라켓이 일반 동호인에게 꼭 좋은 라켓이란 보장은 없습니다.


또한 가성비를 논하는 라켓중에서도 좋은 라켓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한테 맞는 라켓을 찾기 위해서 이 세상의 모든 라켓을 구매해서 사용해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본 라켓은


기본적으로 일정부분의 기준을 잡아 놓은 라켓을


내가 사용하면서 개조를 해가면 나에게 맞추는 라켓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가장 좋은 라켓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라켓이 기필코의 제품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