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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배드민턴

어린이용 배드민턴라켓 (저학년 초등학생용 배드민턴 라켓)

by ECO-NOTE 2018. 3. 19.

제 아들이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어린아이마냥 어리광을 부리는데... 학교에 보내기가 정말 무섭습니다 ㅠㅠ


키도 다른 애들이 비해서 작고... 얼굴도... 딱 봐도... 순딩이 스타일이랑 ㅎㅎㅎ



어쨌거나 학교 생활을 통해서 사회 생활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섞여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하니


보내기는 보내야겠죠 ^^. 


아이가 점점 커갈수록 걱정은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번에 학교에 들어간 후에 방과후 수업을 신청하라고 하여


어린 아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무엇을 할지 고민해보았습니다.


우선 방과후 수업은 3개월에 한번씩 바뀌는것 같습니다. 추첨제로 하는거라서


3개월 후에는 같은 수업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 ^^



그런데 저희 아들이 하고 싶다는 것이 3가지나 되었습니다.


주산, 한자... 그리고 배드민턴 ㅎㅎㅎ


농구를 좀 해보라고 하였지만... 아빠가 하는 배드민턴을 하겠다기에 그럼 하라고 했지만


추첨에서 떨어지면 못할 수도 있기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떡하니 당첨되어 배드민턴 라켓을 구매해서 보내라고 하여,


부랴부랴 인터넷을 뒤져보았지만... 맘에 드는 라켓이 없었습니다 ㅠㅠ



저 또한 생활체육으로 배드민턴을 계속 할 예정이고, 유산소운동으로는 이보다 좋은게 없다 싶어


사실 아들 또한 4학년쯤에나 같이 배드민턴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왕 시작하는거 좋은 라켓(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라켓)를 구매해 주고 싶었습니다.


아동용배드민턴 라켓의 경우에 5살 이후부터 사용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인터넷에서 본 라켓들은


그냥 레져용 라켓과 같은 배드민턴 라켓이라 정말 잠깐 하고 그만할 아이들이 사용할만한 라켓이었습니다.


홈플러나 일반적으로 파는 어린이용 라켓이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배드민턴 또한 구기종목으로써


손감각이나 어깨, 그리고 팔 관절들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무리가 되지않으면서도 추후에 계속 사용가능한 라켓을


구매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또 주문제작을 해야 할것 같아서...


주문제작하면 역시나 기필코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기필코에서 주문제작하는 어린이용 배드민턴 라켓은 일반 성인 동호회에서 사용하는 라켓을


샤프트를 컷팅하고, 그립을 조정하여 만드는 커스텀제품이라... 금액은 조금 비쌉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하는 가디언 또한 비싸다면 비싼라켓으로 아들에게 이정도는 투자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아들이 파란색을 좋아하여 주문시 파란색 라켓을 주문하였습니다.





금요일에 주문을 급하게 넣었으며, 화요일까지는 도착해야 수요일에 방과 후 수업에 보낼 수 있기에


빠른 작업을 부탁드렸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바로 발송을 ㅠㅠ



저희 아들이 좋아하는 파란색 계열의 배드민턴 라켓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가디언 라켓과 비교시에 저만큼의 길이차이가 날뿐


일반 배드민턴 라켓과 동일한 라켓입니다.



샤프트 길이와 그립 길이도 살짝 틀렸나...



라켓은 일반용으로 제작하였지만 그래도 스트링은 어린이에 맞게 텐션을 조정하였습니다.


스트링은 웨일화이버 66mm 로 셋팅하였으며 23파운드로 작업되어있습니다.


줄이 땡땡해 보이지는 않네요 ^^



사진으로 보셨을 때는 그냥 일반 성인 그립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근처 불암산스타디움에 있는 배드민턴장에 가서 그립을 좀 잡아 보았습니다. ^^


그립이 저희 아들손에 딱! 맞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게 손모양 또한 기필코님께 사진으로 보내드렸기 때문입니다 ^^




날이 약간 쌀쌀해서 옷을 입히고 조금 운동을 시켜보았는데.. 땀을 ㅎㅎㅎ


그래도 재미있다고.. 제가 게임도 못하게 계속 놀아달라고 하네요 ㅠㅠ